복기왕 아산시장, 홍성군민들과 상견례

‘자치분권’ 출간 북 콘서트

2018-02-08     허성수 기자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5일 홍성을 찾아 북콘서트를 열었다. 복 시장은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날 저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의 작가 자격으로 홍성읍 아이쿱생협 3층 대강당에서 자신의 정치적 철학을 지역의 지지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오배근 도의원, 윤용관 군의원, 6·13선거에서 비례대표 도의원을 준비하는 황영란 씨, 군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백수기 씨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캘리그라피 이은희 작가가 자신의 염원을 담은 작품을 복기왕 시장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8년간 아산시장을 하면서 자치가 멀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레 퇴임 후부터는 자치분권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겠다”며 도지사 도전을 위해 7일 퇴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가자 중 내포신도시와 홍성군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복 시장은 대전에 있는 일부 방송국의 이전을 추진하는 등 아직 이전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빠짐없이 이전하도록 하고 내포를 행정중심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지사가 되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쏟아졌으나 복 시장은 아직 공직에 몸담고 있는 신분임을 의식하며 공약성 발언을 자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