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병 씨, 군수출마 기자회견

군민 신뢰 회복하는 행정
행정중심지로 비전 제시

2018-02-09     김옥선 기자

채현병 전 군수가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채 전 군수는 지난 6일 홍주쇼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고향 홍성에 대한 사랑과 충정으로 발전되고 살기 좋은 홍성군을 건설하기 위해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사진>

채 전 군수는 “홍성이 행정의 변방이 아닌 충남의 행정중심지로 발전되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도청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군민의 절대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행정혁신으로 군정을 이끌어 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사항으로는 전통시장 내 홍주쇼핑센터 및 주변 개선, 레일 및 스카이 바이크 설치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결혼 보조금 2000만 원 이하 지원 및 3세 이하 무상보육 시행, 공장허가의 신속한 처리 및 기업고충 맞춤 지원해결, 홍성 한우 먹거리 마을 조성, 어르신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운영 등을 내걸었다.

채현병 전 군수는 홍성군과 충남도 공무원을 거쳐 2002년 지방선거에 나가 홍성군수에 당선돼 2006년까지 군정을 이끌었으나 재선에는 실패했다. 현재 국민의당 예산홍성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6·13지방선거를 권토중래의 기회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