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피해시설 설치 지원

다음달 7일까지 신청

2018-02-10     허성수 기자

홍성군은 2018년 유해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발생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과수·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 지역 등 군이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지역 순으로 지원된다.

지원 시설은 야생동물의 진입을 직접적으로 방지하는 철망울타리와 방조망 등이며, 총사업비는 5000만 원으로 보조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진행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원하는 시설을 선택해 3월 7일까지 군 환경과,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어 2016년부터 1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5500여 마리를 포획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시설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홍성군 환경과(630-145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