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장애인종합복지관 A등급 받아

시설 노후화와 협소 기능보강 문제는 숙제로 지적

2018-03-30     허성수 기자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복천규)이 전국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실시하는 2017년도 전국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최우수 A등급을 받은 것이다. 2014년도 전국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선정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 총 47개 지표를 토대로 실시됐다.

1999년 7월에 개관한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홍성군지회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직원채용 및 관리운영의 객관성 확보 △개별화된 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이용자 권리증진과 지역사회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큰 점수를 받았다. 다만 △장애 특성을 고려한 홈페이지 접근성 확보 △대상자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한 장애인식개선사업의 필요 △시설의 노후화와 협소로 기능보강 요구 △이용자 건물진입 시 주차된 차량으로 사고 위험 등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복천규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