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식 및 재현 행사

장곡삼일유족회 도산리 삼일공원 100여명 참석

2018-04-11     이석규 주민기자

장곡삼일유족회(회장 한대규)는 지난 3일 장곡면 도산리 매봉산 삼일공원에서 제99주년 장곡기미 3·1운동 기념식 및 재현 행사를 가졌다. 명민식 장곡면장을 비롯해 유족 및 이종화 도의원, 윤용관·황현동 군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열들의 3·1정신을 기렸다.

장곡기미 3.1운동은 1919년 4월 4일 장곡면 신풍리 매봉산에서 윤익중·현중·낙중 삼형제의 횃불시위를 시작으로 4월 7일 도산리 윗산에서 주민 500여 명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잔혹한 탄압을 일삼던 일제에 항거한 운동으로, 항일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대규 유족회장은 “선열들의 대규모 3.1만세 운동이 우리 지역에서 전개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나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