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중학교, 세월호 추모행사

2018-04-25     박예진(홍동중3)학생기자

홍동중학교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지난 14일은 홍동중학교 도서관에서 ‘노란 나비 접기’와 세월호에 관해 메모지에 글을 적는 행사를 진행했다. 2교시에서 4교시 동안 진행되는 과학의 날 행사가 끝난 학생들이 도서관에 모여 색종이로 나비를 접었다. 한 마리, 한 마리 모여 많은 나비들이 벽에 붙여졌다. 수업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까지도 나비를 접기 위해 도서관에서 늦게 떠난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이 떠난 도서관 벽은 노란 나비와 메모지들로 가득했다.

참사 4주기 당일인 지난 16일에는 각 반의 조례 시간 동안 노란색 우산에 세월호에 대한 글귀나 그림을 그려 우산을 꾸미는 행사를 진행했다. 완성된 우산에는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등의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글과 나비와 노란 리본 등의 그림이 그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다빈 학생은 “세월호 참사를 다시 한 번 추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고 뜻깊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