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후보 경고조치 받아

사전선거운동 영향 약해
단순 주의보다 수위높아

2018-06-01     허성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석환 홍성군수후보가 상대후보들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홍성군선관위에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홍성군선관위는 지난달 29일경 일주일 전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군수후보와 바른미래당 채현병 군수후보가 김석환 군수후보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증거를 제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경고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경고조치는 단순한 주의가 아니라 높은 수위의 행정조치로서 한 번 더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무거운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경고조치로 사건을 매듭지은데 대해 “증거물로 제출된 자료에 확인된 인원이 78명 정도로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