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낙과 피해 원인진단 실시

2018-06-18     김옥선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 5명이 삽교읍 사과 낙과 피해를 입은 이태형 외 1농가를 방문해 원인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원인조사는 지난달 23일 경부터 주로 홍로, 자홍, 엔비, 후지 등 대부분의 사과 품종에서 사과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이 말라죽는 낙과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실시됐다.

일반적으로 과실낙과는 10~20㎜ 크기의 과실이 낙과되나, 일부는 큰 것이 낙과됐다. 또한 대부분 종자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과실이 낙과됐으나, 정상적으로 종자가 형성된 과실에서도 낙과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사과 낙과발생 이상증상의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에 기술지원을 요청해 현장애로기술지원단 김쌍수 지도관 외 전문가 3명이 방문했으며, 원인진단 실시와 안정된 과원관리를 위한 수세관리 요령 및 토양관리 등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중점 과원관리 실천방안으로 적정 수세유지를 위한 시비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과원 내 토양이 건조, 과습되지 않도록 관수 및 비배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