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광장에서 응원해요!

300인치 대형스크린 설치
다양한 문화 공연과 간식

2018-06-23     신우택(청운대3) 학생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군청 교통체육과와 홍성군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군청 여하정 광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진행했다. 이 날 광장에는 3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응원전에 참여한 군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간식 및 응원도구 등도 같이 제공됐다.

거리응원전은 군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과 승리를 응원하고 그간 국내외 정치적인 현안 때문에 뒷전으로 밀린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는데 목적이 있다. 거리응원전에 참여한 홍성군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6·13 지방선거로 인한 군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월드컵을 통해 치유할 목적”이라며 이번 응원전 계획의 배경을 말했다. 가족을 따라 응원전에 참여한 한 소년은 “집에서 TV로 축구 경기를 보는 것보다 가족, 친구와 함께 축구 경기도 보고 야식도 나누어 먹으니 더욱 재밌다”고 말했다.

월드컵 거리 응원전은 군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군청 교통체육과와 홍성군축구협회는 우리나라가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 거리응원전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