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을조사단 본격 활동 시작

갈산면 4개 마을로 시작
60여 개 마을조사 예정

2018-07-14     김옥선 기자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 발대식이 지난 5일 갈산면 와리 원와마을에서 진행됐다. 군은 마을 자원 발굴을 통해 자발적인 마을 활성화를 유도하고 농촌고령화로 잊혀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지난 6월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을 모집, 8명의 청년으로 조사단을 구성했다.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은 마을자원조사와 지역이해에 필요한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이번 달부터 갈산면 마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원와마을주민 및 군 건설교통과장, 갈산면장,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이창신 사무국장의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 운영 목적, 역할 및 운영방식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김윤호 건설교통과장은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각 마을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유의미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홍성군 청년 마을조사단원들을 손자, 손녀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성군 청년마을조사단은 이번 달에 갈산면 4개 마을 원와, 압곡, 목과, 내갈마을을 조사하고, 오는12월까지 군내 60여개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