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예술인공동체 너나들이, 광천읍 8·15 경축음악회

향토예술인들 풍성한 공연

2018-08-16     허성수 기자

홍주문화예술인공동체 ‘너나들이’는 지난 13일 밤 광천읍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제8회 광복73주년 경축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축제 한 마당을 선사했다.<사진> 

이날 공연을 위한 출연진은 거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향토 예술인들로 인기 가수들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민요와 가요를 부르고, 난타, 북 등의 연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가냘프게 울려 퍼지는 대금의 연주에 맞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대금 연주자는 특별히 서울에서 모셔온 외부 연주자로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배운 실력이 수준급이었다.

범상 스님은 “TV에서 볼 수 있는 인기가수도 좋지만 지역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로 의미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