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가뭄극복 노력 안간힘

스프링클러·환풍기 등 지원… 지속되는 폭염 극복

2018-08-26     김옥선 기자

가뭄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심각하게 이어지면서 금마면이 가뭄극복 노력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 금마면에 따르면 아직 농작물이 고사하거나 가축이 폐사한 경우는 드물게 나타나고 있으나 농작물의 시듬 현상과 개화감소, 가축의 폐사위기 등 결실과 출하율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는 피해 심각단계의 위험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됨에 따라 폭염극복을 위한 노력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농작물의 시듬과 고사 방지를 위해 원예작물용 스프링쿨러 275대(800만 원)를 공급하고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로를 횡단하는 답작용 용수관 지하매설과 보유중인 긴급 송수호스 4.2㎞ 및 용수용 전기모타 15대를 신속 지원했다. 또한 폭염폐사에 취약한 양계농가에 대해 환풍기 등 4종의 피해방지장비(2천300만 원)를 설치했거나 설치중이다.

금마면 이병기 면장은 “앞으로 폭염관련 한해장비가 계속해서 지원될 예정으로 지속되는 폭염극복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경작 또는 사육을 포기하는 등의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