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후원회, 중증장애인 기차여행

뇌병변장애인 감동여행

2018-10-21     김옥선 기자

홍성군장애인후원회(회장 이병석)는 지난 13일 홍성군내 장애인이용시설 및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장애와 환경 등의 이유로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사진>

이번 여행은 후원회와 시설 사회복지사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39세 뇌병변장애인과 칠순이 넘은 노모, 지체1급 여성 장애인와 함께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군산으로 기차여행을 갔고 쌀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함께 한 노모는 “우리 아들 어려서 엄마 등에 업혀 타보고 처음 타보는 기차네”라고 말했고 지체1급 여성장애인은 “1년에 한 번만이라도 이런 여행하면 원이 없겠다”고 밝혔다. 

이병석 회장은 “몇 년 전부터 구상했던 여행이라 숙제를 끝낸 기분이고, 함께 해준 홍성군내 여러 기관과 단체가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