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고제 소리 연창회 개최

사라지는 중고제 맥 잇다

2018-10-26     김옥선 기자

중고제판소리문화진흥회(회장 사재동·충남대 명예교수)는 지난 19일 홍성군청 내 안회당에서 제2회 중고제 소리 연창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연창회는 사라져가는 중고제의 맥을 잇기 위해 중고제 판소리 발상지인 홍성에서 진행,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의가 있다. 중고제는 판소리의 원형을 가장 많이 간직한 소리제를 말한다.

이번 연창회는 목원대학교 최혜진 교수의 해설로 홍성과 연관된 민요, 살풀이, 단가, 중고제 판소리, 가야금 산조, 중고제 음악에 영향을 끼친 가고 등이 선보였다.

한편 중고제판소리문화진흥회는 중고제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중고제 소리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연구자와 실기자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지난해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