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주기 김좌진장군 추모제 열려

애국애족 정신 전승 기려… 후손 위해 저력 보여줘야

2018-11-02     김옥선 기자

제88주기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가 지난달 25일 백야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열렸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1889년 11월 현재의 갈산면 행산리에서 출생했으며 호명학교를 설립하고 대한광복단을 조직했으며 북로군정서 사령관 및 사단 연성소 소장을 겸임해 청산리 대첩에서 승리를 거둔 민족의 역사적 위인이다.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김을동 이사장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갈 민족적 사명이다”라며 “우리의 후손을 위해 난국을 헤치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제에서 김석환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김좌진 장군의 88주기를 맞아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며 그 정신을 전승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군은 역사인물축제 등을 통해 김좌진 장군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강애란 소장은 “김좌진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구비례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홍성 지역의 항일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충절의 고장 홍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주요 내빈들의 헌화 및 분양, 갈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추모의 글 낭독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