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양곡리 249 ‘280년 느티나무’

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86>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2019-03-03     한기원 기자

조선 후기 유학자인 남당 한원진의 영정을 모셔놓은 사당인 서부면 양곡리 249번지 홍성군 향토유적 제1호 양곡사 부지 내에 위치한 이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9-244)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5m이고 나무둘레는 360cm가량이다. 이 보호수는 조경석 등으로 꾸며져 있진 않지만 양곡사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보호수 안내판 조차 준비돼 있지 않으며, 오래전 치료된 부분과 기둥 사이에 유격이 생겨 그 곳으로 벌레가 꼬이는 모습이 보여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