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 모여 새로운 희망이 되다

나눔에버클럽… 장곡면 강철식 씨 사랑나눔 5호집 준공

2019-03-18     한기원 기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힘을 모아 집을 지어주는 봉사단체 나눔에버클럽(회장 한상일)이 지난 9일 장곡면 내현리에서 ‘사랑나눔 5호집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로 인해 집을 잃은 강철식 씨 가족에게 나눔에버클럽 80여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 날 준공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랑의집 열쇠헌정과 표창패, 감사패, 공로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한 회장의 축사와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석환 군수 및 각 기관 단체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월 전소된 집을 철거한지 58일 만에 준공식까지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참 봉사를 실천한 회원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5호집에 입주하게 된 강철식 씨 가족이 항상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길 바라며 도움 받는 대상이 아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과 행복 넘치는 삶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에버클럽은 우리 지역의 빈곤층을 줄이고 일반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 회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각계 각층의 회원 100여명이 모여 지난 2014년 결성돼 헌집을 새집으로 만들어주는 사업을 펼치며 지난해까지 행복한 보금자리 주택4채를 지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