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장수의자, 주민들 큰 호응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설치

2019-05-20     황동환 기자

군이 지난 10일 홍성읍에 설치한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장수의자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의자’란 신호를 기다리는 교통약자들이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보니 파란신호가 아닌데도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횡단보도 앞 전봇대, 신호등 등에 장수의자를 설치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쉬어갈 수 있는 접이식 의자로, 군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무단횡단 상습지역에 10개의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무단횡단 등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가운데 장수의자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무단횡단사고 및 불법 주정차가 근절돼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