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출생 차준호, 가수로 정식 데뷔

배려심 깊고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재능 보여

2019-08-02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음악방송 채널 엠넷(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맴버로 확정된 광천읍 출신 차준호(17) 군이 이번 달 27일에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지난 5월부터 방영된 ‘프로듀스X101’은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1명의 가수 지망생들이 서바이벌 오디션과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경쟁해 최종 11명의 맴버를 선정,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그램이다.

차 군은 지난 달 19일, 12회 방송 분에서 최종 투표 75만 표를 받아 11명 중 9위로 데뷔가 확정됐으며, 그룹명 ‘X1(엑스원)’으로 5년 간의 활동이 결정됐다.

차 군의 어머니는 “지역 분들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는 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시 차 군의 중학교 시절 담임을 맡았던 선생님은 “준호가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리더십이 있었던 학생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이미 재능이 보였을 만큼 끼가 많은 뛰어난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차 군은 2002년 홍성군 광천읍에서 태어나 덕명초등학교, 광흥중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