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벽계리 448-1 ‘200년 팽나무’

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112>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2019-09-28     한기원 기자

광천읍 벽계리 448-1번지 벽계마을회관을 지나 50m정도에 위치한 이 팽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8-287)로 지정된 정자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둘레는 2.5m가량이다. 보호수 주변이 꾸며져 있지는 않지만 보호수 안내판은 준비돼 있다. 하지만 부너진 가지들이 주변에 방치돼있고, 보호수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잎이 전체적으로 쳐져있어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 주민은 “나무가 힘없어 보이는 것이 시멘트 도로와 U자 하수관이 보호수 사방을 두르고 있어 빗물이 스며들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마을에서는 따로 제를 지내지 않으며, 가지치기 등 별도로 관리 또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