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음식 만들기

홍성군, 이주여성가족 등 100여명 참석 ‘호응’

2007-09-19     이범석 기자

홍성군은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성지역에 살고 있는 귀화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회원 30여명이 함께해 담소를 나누며 귀화여성들이 이국생활에 쌓였던 애로사항을 함께 느끼며 한국 농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주호창 교감은 언어소통 및 생활환경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가정들의 행복을 찾기 위해 부부서로간의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이주여성들은 “전통음식 만들기가 어렵지만 너무나 재미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전통음식을 갖고 온 집안 식구들과 함께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외국인 주부들이 빠른 시간 내에 지역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의 여성단체들과 함께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