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특산품 댕댕이를 아시나요!
농업기술센터, 댕댕이 덩굴 전통 공예반 성료
2009-07-10 이은주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에서 지난 5월부터 7월 3일까지 총10회에 걸쳐 실시한 댕댕이 덩굴 전통공예반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속에 성료 되었다.
잊혀져가는 전통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실시된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의 백길자 홍성댕댕이장(충남무형문화재 31호)과 김성환(댕댕이공예 이수자 ․충청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입선) 강사를 초빙해 생활공예 과정을 진행하였다.
댕댕이 덩굴 공예는 홍성에서 자라는 댕댕이를 채취하여 새끼를 꼬아 정교하게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농촌에서 생활도구로 널리 쓰여 왔으나 기계제품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사라지고 제주도와 충청남도 몇 곳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농촌생활에 활력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홍성의 향토성을 반영한 농업인 교육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산품 개발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글=이은주 기자
사진 제공=홍성군청
홍주신문 제81호(2009년 7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