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창고 불법게임장으로 개조…6명 검거

2009-09-02     윤종혁 기자
홍성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농촌 빈 창고를 불법게임장으로 개조해 운영한 업주와 이를 알고도 임대해준 창고 주인 등 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게임장 업주인 A(40) 씨와 B(38) 씨는 지난 4월 말 홍성지역의 빈 창고 두 곳을 개조한 후 사행성 게임기인 바다 이야기 80대를 설치하고, 단골손님만 입장시키는 수법으로 5월말까지 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또 경찰은 이를 알고도 창고를 임대해준 C 씨와 손님들을 게임장까지 태워다준 개인택시 기사 E 씨 등 4명을 불법게임장 운영 방조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