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기숙형고교 선정 지역명문고 발돋움
기숙사 37실, 156명 수용 계획
2009-10-30 이은주 기자
기숙형 고교는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돌아오는 학교', '찾아가는 학교'로 만들어 지역사회의 교육열을 높여 지역의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농․어촌 중등교육여건을 크게 개선, 인재배출 산실로 학생에게는 질 높은 교육을,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숙형 고교는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같은 학력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기숙사와 연계한 야간 협동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한 체험학습 등 입시위주가 아닌 전인교육을 강화하여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준비한 뒤 2011년 개교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재학 중인 고등학생도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중학교 2학년생부터 본격 혜택을 보게 된다.
이번 교과부 기숙형 고교 선정으로 홍성여고는 현재 30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에 300㎡의 기숙사를 증축해 전체 1692㎡, 37실, 156명을 수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정보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모둠학습실, 행정실 등을 초현대식으로 갖출 계획이다. 또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같은 학력향상 프로그램 외에도, 기숙사와 연계한 야간 협동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한 체험학습 등 입시위주가 아닌 전인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완수 교장은 "이번 기숙형고교로 지정돼 지역의 명문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를 마련하게 됐다. 기숙사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력신장은 물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바른 인성함양과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지난 2008년 교육활동우수학교 수상에 이어 2009년 농산어촌우수고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