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홍성농협 국화교실 수료 및 졸업작품 전시회

2009-11-03     전상진 기자

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은 지난 23일 회원 30명이 국화교실 수료식을 갖고 26일부터 30일까지 홍성농협 본소에서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홍성농협 국화교실은 박자흥 홍성농협 전 조합장과 김준환 군 국화연구회 회장이 강사로 나서 지난 4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30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을 가진 교육생들은 "최고의 국화재배 실력을 겸비한 두 강사 덕분에 더욱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이 되었다󰡓며 󰡒국화이론과 실습교육, 국화연구회 선배농장 방문, 회원들 간의 교류 등 7개월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쳐 졸업작품전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자신들이 출품한 국화작품을 보며 뿌듯해했다. 또 함께 수료하는 회원 간에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인사를 나눴다. 

박자흥 강사는 수료사를 통해 "국화는 연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1년간의 산고를 통해 태어나는 아기처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는 어려운 과정을 겪어낸 만큼 품위와 격조를 갖춘 꽃으로 국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수료 후 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