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
홍성군,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 밝혀
2009-12-04 윤종혁 기자
홍성군수 권한대행인 이완수 부군수가 지난달 30일 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을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경상비는 최대한 줄여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도 총 예산규모로 3236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운용 계획과 관련해 제안 설명에 나선 행정지원과 정택동 과장은 "경제위기극복, 맞춤형복지서비스, 농어업경쟁력강화, 건강한 자연환경구현, 지역균형발전 등 군정 역점시책의 분야별로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철저히 분석해 정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연례적 지원사업도 성과가 부진한 부분은 삭감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하면서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 △계속사업의 경우 소요시기를 면밀히 분석, 내년도 집행 가능액만 예산에 반영 △행사성 경비 및 민간이전 경비 감액 또는 동결 △민선4기 군정의 5대 목표와 9대 전략과제 사업의 마무리 등을 주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공행정 및 교육지원 분야(30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19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환경분야(877억원) △농어촌 및 산업분야(644억원) △지역개발 및 도로․교통․방재분야(741억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475억원) 등에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