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학원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홍주중 30년된 월곡당 철거, 급식실 갖춘 다목적 복합건물 증축
2010-02-19 이은주
홍주중학교(교장 정덕현)에 급식실과 다목적 강당을 갖춘 다목적 복합건물이 증축된다.
홍주중학교는 기존 다목적 강당인 월곡당이 1975년도에 건축한 것으로 30여년 이상 경과로 인한 노후와 1978년에 있었던 지진피해로 안전진단검사(2000년)에서 균열 및 누수 등으로 철거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보강공사만 이뤄진 채 현재까지 사용돼 왔다. 또한 급식실은 홍주중·고등학교 1300여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이용하면서 노후된 건물과 급식기구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교실과의 거리가 400여m 떨어져 있어 우천 시 학생들이 급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 해 학부모들의 항의 및 건의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현재의 다목적 강당을 철거하고 연면적 769.37㎡의 2층 규모로 1층에 급식실(700㎡)과 2층에 무대와 냉난방시설을 갖춘 다목적 강당(700㎡)을 현재의 교사와 연계해 증축하기로 했다.
정덕현 교장은 "홍주중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다목적 강당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특단의 배려를 해 준 이규용 이사장을 비롯해 채광호 교육위원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목적 강당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학생들의 편의 위주로 설계되어 증축될 것이다. 이러한 좋은 환경과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주중·고등학교는 민간단체인 대륭건설과 1사 1교 자매결연을 맺고 교문, 조각공원, 파고라, 옹벽공사, 교내 나무 간벌 및 식재 등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공사 중에 있다. 아울러 중학교 운동장을 200m 트랙이 나올 수 있도록 확장하고, 아름다운 교정을 만들기 위한 조경사업도 대대적으로 실시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