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증장애인 공무원 10명 선발

원서접수 4월 6일~8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선발

2010-03-08     이종순 기자
충남도가 올해 중증장애인 공무원 10명을 선발한다. 도는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응시자를 중증장애인으로 한정한 제한경쟁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현재 공무원 신규채용 시 <장애인구분 모집제>를 통해 선발예정인원의 일정비율을 장애인으로 선발해 오고 있으나, 충남도의 장애인은 채용목표 3%(440명)대비 3.45%(506명)이나 중증장애인은 50명(10%)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번에 선발하는 중증장애인은 도와 시․군에 임용되며 직렬별로는 △9급 행정직 4명(충남도, 천안시, 공주시, 계룡시 각 1명) △9급 전산직 4명(충남도, 금산군, 연기군, 홍성군 각 1명) △9급 사서직 1명(아산시) △기능 10급 전화교환원 1명(충남도) 등 모두 10명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의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한 자 또는 지방공무원임용령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응시자격이 정지 당하지 아니한 자로 2010년 1월 1일부터 필기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어야 한다.

또, 임용예정 직렬별 자격요건으로는 △행정직은 일반행정 또는 사회복지분야에서 근무 또는 연구경력 3년 이상인 자 △전산직은 전산관련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사서직은 준사서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전자교환원은 콜센터 상담원 등 전화상담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자 또는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충남도는 5일 시험을 공고하고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상반기에 선발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