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품 홍성한우 위한 해썹 인증 추진

2010-03-12     전상진 기자
고품질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영희)는 올해 사업비 2억을 투입해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씨지엠(CGM)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사전교육 및 인증교육 실시 한 후 현지조사, 서류심사 등을 거쳐 20농가에 대해서 해썹(HACCP,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썹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포장,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축산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법이다. 현재 농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면서 해썹 인증을 받지 않고서는 무한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으며, 점차 선택이 아닌 필수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해썹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사육환경 및 방역시설, 사육단계 12단계에 대한 이론 등 농가필수 이행사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해썹기준원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축사육단계 해썹 지정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한편 소비자가 신뢰하는 명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2시 새기술교육관에서 씨지엠 컨설팅 신영균 전문상담가를 초빙해 축산업 선도농가 31명을 대상으로 해썹 교육을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사육 단계 해썹 지정은 전국적으로도 시작단계로서 홍성군이 선점한다면 안전한 축산물 생산지역으로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해썹 지정 시범사업을 추진해 4농가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해썹인증 추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