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안하는 의약품 함부로 못 버린다
보건소, 폐의약품 수거위한 수거함 48개 설치
2010-03-12 이은주 기자
홍성군보건소(소장 박금옥)는 버려진 약품들이 계속 방치될 경우 심각한 생태계 질서의 파괴가 우려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변질된 약품의 오남용의 경우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 지킴이로 나서기 위한 <폐의약품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홍성군약사회에서 제작 지원한 폐의약품 수거함 총 48개를 관내 보건소, 보건지소, 약국에 비치해 각 가정에서 안 먹는 약, 유효기간이 지난 약 등을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약국과 보건기관에 모아진 폐의약품은 분기별 1회 순회하여 수거한 뒤 전문 업체를 통해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 보건소는 경로당 방문사업과 연계해 폐의약품 분리수거를 장려할 계획이며 향후 캠페인도 3회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