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학원 명문사학 '발돋움', 희망의 문 '활짝'

홍주중고등학교, 교문 및 희망공원 준공식 가져

2010-03-12     이은주 기자


홍주중·고등학교는 지난 12일, 교문신축 및 후문 개축 완료에 따라 '교문 및 희망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규용 이사장을 비롯해 홍주중고등학교 임원 및 교직원, 학부모, 동문을 비롯한 출향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9주년 기념일에 열려 그 의미를 한층 더했다.

그동안 홍주중·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키 위해 민간단체인 대륭건설과 1사 1교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교문신축 및 후문개축, 희망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신축된 홍주중·고등학교의 교문은 펜촉을 상징하는 최상단부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로 구성된 홍주교육공동체 모두의 화합을 상징하는 고리문양, 그리고 11개 교과목을 형상화한 조각들로 구성돼 홍주교육의 웅대한 비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등굣길 양쪽에 위치한 희망공원은 아름다운 나무와 꽃, 신비로운 조각과 조형물, 안락한 의자 등으로 이뤄져 학생 및 교직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쉼터와 나눔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용 이사장은 "신축된 교문은 홍주중·고등학교가 명실공히 호서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상징물이 될 것이며 희망공원 조성으로 2만여그루의 꽃나무숲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과 공원을 산책하는 지역민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볼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여건개선 노력과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주중·고등학교는 이외에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 휴게 공간 조성, 강당 및 급식실을 갖춘 다목적 복합건물 증축, 정원 수종 변경 및 잔디밭 조성, 노후건물 철거, 교정 가로등 설치, 교실 단열외장공사 및 냉난방시설, 특별실 현대화사업 및 전 교실 리모델링 사업, 기숙사 신축, 학교운동장 보수 및 스탠드 신축 등 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를 완료 및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