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속 개나리꽃의 수줍은 몸짓

2010-03-19     이은주 기자

만물이 활발해지며 나쁜 기운도 창궐한다는 춘분을 3일 앞둔 지난 18일, 홍남초등학교 교정에서는 봄을 시샘하는 폭설로 봄을 알리려 수줍은 몸짓을 하던 노란 개나리 꽃이 하얀 눈꽃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져 있다. 머지않아 아이들의 환한 미소를 닮은 개나리꽃이 교정을 노랗게 물들인 풍경을 설레임을 안고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