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희망 안고 찾아가는 유아교육사

2010-04-05     이은주 기자
다문화가정 자녀 및 저소득층 자녀 중 유치원 및 기관을 다니지 않는 아동이나 기관 이용아동 중 발달지연 아동들을 위한 희망유아교육사가 찾아간다.

홍성교육청(교육장 이동의)은 지난달부터 희망유아교육사 2명을 채용해 교육혜택이 부족한 소외된 아동들에게 균등한 교육을 제공하기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했다. 발달지연이란 영·유아시기부터 발달이 또래 평균보다 늦어 해당연령의 아이들이 하는 평균적 행동을 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일반적으로 발달장애라 부르지만, 정확한 용어는 발달지연이다. 희망유아교육사는 유아교육 자격소지자로 3월부터 12월까지 유치원 및 가정을 순회하며 발달지연유아에 대해 개별 및 집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달지연유아 선정은 교육청에 유치원 및 가정에서 신청하면 교육사가 직접 방문해 언어· 인지·사회정서 등 분야별 테스트와 관찰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아동은 23명으로 매주 1~2회 기관 및 가정으로 방문해 언어와 인지, 사회성, 정서발달 지원 교육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육 활동 및 양육방법 등 통합적인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유아교육 담당 이미경 장학사는 "희망유아교육사의 활동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소외계층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복지서비스를 실시해 교육?발달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청은 종일제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위해 공?사립유치원에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25명을 배치한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교사?유아?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유치원에서 교육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