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녀들에게 용기와 희망 심어주고 싶다"

군 교통안전어머니회,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하루찻집 열어

2010-04-16     전상진 기자

홍성군교통안전어머니회(회장 김덕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를 잃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유자녀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립의지를 심어줘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학사업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군 교통안전어머니회는 지난 15일 월산리 소재 찻집 <음악풍경>에서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하루찻집을 열고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장학 사업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아 그동안 226명의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49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유자녀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이날 하루찻집에서 마련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선발해 오는 5월 중 홍성교육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은 갖는다.

김덕자 회장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어렵게 생활하는 어린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활발히 장학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세심한 관심을 갖고 유자녀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회원들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