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깨끗한 자연을 만듭시다"
바르게살기운동홍성군협의회 산악회, 용봉산에서 자연보호 활동 가져
2010-04-26 조성웅 기자
바르게살기운동홍성군협의회(협의회장 강관식·이하 바살협) 임원진과 바르게살기홍성군협의회산악회(회장 박종갑) 회원 30여명은 지난 17일 용봉산 주차장에서 녹생생활 실천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봉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떡과 음료수, 커피 등을 대접해 훈훈한 정을 나누며, 산불조심과 가져온 쓰레기는 배낭에 넣어 다시 가져가기를 당부했다. 바살협 최상숙 사무국장은 "평소 산악회원들과 정기적인 산행을 하며 빛이 바래거나 찢어진 현수막, 버려진 쓰레기를 볼 때 마음이 아팠다. 현수막 같은 경우는 훼손된 것이 있을 때마다 수거하지만 우리 산악회의 힘만으로 쓰레기 수거까지 전부 할 수 없어 이런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 다들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깨끗한 자연을 만들 수 있다"며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성바살협산악회는 바살협 임원진을 주축으로 지난 2007년 산악회를 결성해 50여명의 산악회원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인 산행을 하고 있다. 산행을 통해 심신건강은 물론 자연정화 캠페인도 벌이고 있는 산악회는 올해 법질서 확립을 위한 연중캠페인의 일환으로 처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산악회는 앞으로 봄, 가을 정기산행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오는 10월 오서산을 산행을 비롯해 등산객이 많은 산을 중심으로 계속 연중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