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돌아가 나눈 술 한잔 옛정 '가득'

홍성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개교 103주년 기별체육대회

2010-05-04     이은주 기자




개교 103주년을 맞는 홍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지난 25일, 제16차 총동창회 및 동문한마음 체육대회가 53회·63회 공동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됐다. 500여명의 총동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는 학교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40여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오로지 교육발전을 위해 힘써오다 지난 3월 퇴직한 정규석 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벽수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03주년을 맞는 모교의 발전과 사랑스런 후배들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하면서 어린 시절 친구들과 뛰놀며 꿈과 희망을 키웠던 모교 운동장에서 오늘 하루 만큼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옛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본 경기에서는 54회부터 62회까지 원로선배들을 위한 승부차기와 64회부터 78회까지 A조와 B조로 나뉘어 배구, 줄다리기, 400m 계주 등 선배와 후배 동기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모교 교정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