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 아래 뛰놀던 그때 그 시절로

배양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기별체육대회

2010-05-04     조성웅 기자


배양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기별체육대회가 지난 25일 배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700여명의 동문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10회 이순군 대회장은 "승부보다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선·후배 및 동기들 간의 끈끈한 정을 함께 나누며 바쁜 삶 속에서도 갈증을 적셔주는 오아시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배양인이 되자"며 인사와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본 경기에서 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600m 이어달리기는 바통 역할의 익살스런 모양의 반바지와 함께 진행자의 입담이 더해져 큰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엔 행사 중간 중간 어린아이와 함께 모교를 찾은 동문가족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을 배려하는 세심함도 엿보였다. 체육대회를 마무리하고 한마당잔치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선 행운권 추첨을 비롯해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행사를 흥겹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