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개량사업, 34.1㎞ 구간 공사착수
홍성 신성역~보령 주포, 남포~간치역 구간
2010-05-10 한관우 편집국장
충남도는 지난 6일 장항선철도 이용객 편의와 경부고속철도 연계 수송망 구축을 위해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을 착수키로 하고 올해 10억 원을 들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은 국비 7870억 원을 투입해 홍성군 신성역~보령시 주포역(20.4㎞), 남포역~간치역(13.7㎞)구간 등 총 34.1㎞를 개량하여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2008년 1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신청(국토부-기획재정부-KDI)하여 2008년 9월 예비 타당성 조사결과 착공 가능사업(B/C 0.92, AHP 0.572)으로 확정하여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이 완공되면 노선의 선형불량 해결로 화물 물동량을 신속히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는 점차적으로 장항선 복선전철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국비 1조 5542억 원을 투입해 온양~장항 간 75.6㎞, 장항~군산 간 17.1㎞ 등 총 92.7㎞에 대해 장항선 1단계 개량사업을 벌여 지난 2008년 12월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