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광 군청노조위원장 취임

홍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 출항, 사무국장에 김완섭

2010-05-14     한관우 편집국장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한 초석이 홍성군에 마련됐다. 홍성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홍공노)은 지난달 29일 위원장 및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초대위원장에 이순광(시설 7급, 도시건축과·사진)위원장과 김완섭(행정 7급, 문화관광과) 사무국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홍공노에 따르면 노조위원장 및 임원선거에서 투표대상 334명중 293명이 투표한 가운데 단일 후보로 출마한 이순광 위원장과 김완섭 사무국장이 찬성률 98.6% 당선됐다. 군청 회의실에서 김주환 선거관리위원장은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광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순광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발전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노동조합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공노 관계자는 "지난해 잇따라 불거진 사건들로 실추된 홍성군의 명예를 회복하고 전국 제1의 청렴 지자체로 거듭나기 위해 군 산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노동조합을 구성했다면서 건전한 운영을 통해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