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추모공원 이용률 급증
2010-05-28 조성웅 기자
충청지역 최초 화장장인 홍성추모공원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시설로 꺼려한 화장장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화장 문화 확산에도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군은 지난 1978년 문을 연 홍성군 금마면 봉서원을 2007년 10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추모공원으로 조성했다.
홍성추모공원은 "시설현대화를 통해 봉서원을 추모공원으로 신축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하게 늘어 지난해 1만4560건의 화장이 이루어져 2008년 6152건에 비해 137%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관망실과 수골실 등을 통해 화장 전 과정을 유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투명한 관리도 유족을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추모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공원화해 시설 이용객들을 비롯,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2만5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과 지역주민들의 직접 운영을 통한 거품 없는 장례비, 친절한 직원들도 추모공원의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