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투어코스, 발길마다 즐겁다

'투르드 홍성 여행'과 '홍성 옛이야기 투어' 집중 홍보

2010-06-25     김동훈 기자


홍성군은 지난 19일 여행사연합회 회원, 여행전문가 및 기자, 인터넷 파워블러거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개발한 홍성관광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가졌다.

군은 이들을 통해 '투르드 홍성 여행'과 '홍성 옛이야기 투어'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투르드 홍성 여행'은 자전거 투어다. 바다를 느끼는 삼색체험(갯벌 체험, 자전거 투어, 솟대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자전거 투어는 AB지구 방조제-서부면 궁리ㆍ어사리ㆍ신리-은하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로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ㆍ국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자전거는 2인용, 여성용, 일반용 등으로 구비되어 있다. 천수만의 생태가 한눈에 보이는 홍성조류탐사과학관, 천수만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속동전망대, 궁리포구에서 바지락 캐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홍성 옛이야기 투어>는 '그림이 있는 정원-광천전통시장-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를 둘러보는 역사와 특산물 체험 투어다.
 
'그림이 있는 정원'은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한 7만5000평방미터 규모의 수목원으로 1400여 종의 식물과 미술관, 전통가구전시관 등이 들어서 있다. 광천전통시장에서는 천연토굴에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을 시골장터의 정겨움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생가지에서는 일제에 맞서 독립투쟁의 살아있는 정신을 보여준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홍성군은 6월 중 여행사와 연계해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하고, 7~8월은 현장접수를 통해 개인여행객을 모집해 12월까지는 여행사 자체상품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