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교문진입로 산뜻하게 단장
2010-07-12 한관우 편집국장
홍성고등학교(교장 장재현)가 교문진입로를 확장하는 등 말끔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5일 홍성고 교문에서 실시된 진입로 확장공사 준공식은 장재현 교장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학생대표, 총동문회 현상섭 회장, 이관호 용봉장학회 이사장, 총동문회 전병민 수석부회장, 박재권, 이종대 상임부회장, 이영태 발전위원장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성고는 교문진입로 새 단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출퇴근과 등하교시 차량과 학생들이 엉켜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던 교문진입로와 함께 보도가 확장돼 시원하게 뚫리면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교문에서부터 운동장의 배수로 옆으로 보도를 확장함으로써 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쾌적하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교문진입로 및 운동장의 보도는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는 특징이 있다. 총 연장 110여m의 교문진입로 및 운동장의 보도 등에는 잔디가 자랄 수 있는 특수 블럭을 이용했으며, 교문진입로에는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했다. 또한 <주민이 학교를 이용해야 학교가 살아 움직인다>는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고 그것을 감싸도록 장미를 심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산책로의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따라서 홍성고 학생과 교육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이용편의와 학교의 이미지를 산뜻하게 하는데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편 교문에서부터 운동장가로 통하는 길목에는 새로 돌계단을 만들어 교사입구까지 언제든지 즐거운 기분으로 걸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재현 교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는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시급히 해결하고 싶었던 현안이었는데 오늘 완공을 함으로써 큰 짐을 덜은 기분"이라고 말하고, 시설공사를 맡아 공헌한 김종복(홍성고 30회) 남도건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석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홍성고는 지역의 명문고교로 발돋움하는 하고 있는 모교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관심을 갖겠다. 도청신도시로 이전문제 등의 논란이 있는 모양인데 명당자리에 자리한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함께 심도 있게 모색하자"고 말했다.
총동문회 현상섭 회장은 "교문진입로가 확장돼 보도가 생김으로써 후배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안전성이 확보돼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장재현 교장선생님의 의지로 말끔하게 단장해 모교의 교육환경이 모교의 역사와 함께 날로 새롭게 변하고 있다" 말했다. 현 회장은 이날 교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후배들을 열심히 지도해준데 대한 감사하다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