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군정 펼치겠다"

김석환 군수 군의회 임시회 군정연설…6대 주요시책 제시

2010-07-30     이은주 기자


김석환 군수는 "홍성군은 현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결정하고 해결해야 될 수많은 과제가 산재되어있다"고 전제하고 군정 기조연설을 통해 민선5기 출범에 따른 군정시책을 밝혔다.

첫째 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그동안 실추된 공직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둘째 기업유치ㆍ관광지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기업유치팀을 보강해 기업하기 좋은 홍성을 만들겠다"며 "내년 3월 착공과 2015년 입주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일반산단 TF팀을 구성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일반산단과 연계해 광천ㆍ장곡과 연계된 대평리, 운용리 일대에 50만평 규모의 제2산업단지를 임기 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역사인물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셋째 미래형 농촌비젼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축산군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축산브랜드를 통합하고 축산관련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회관을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농업인 축제를 개최해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농ㆍ축산물을 홍보ㆍ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읍면별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넷째 교육ㆍ문화ㆍ예술의 혜택을 누리며 누구나 살고픈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문화예술단체를 육성하고 문화ㆍ예술 전문가를 공모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이응노 화백 생가 및 전시관을 활용해 수많은 예술인들이 찾는 예향인의 고장으로 홍성의 품격을 한층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다섯째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약자와 소외계층 배려, 여성사회참여 확대 등 더불어 사는 복지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노인요양병원 유치 및 여가시설 확충, 여성사회참여 확대, 육아 및 보육지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해 상생과 나눔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여섯째 구도심 공동화를 위한 대비책으로 역사ㆍ문화ㆍ예술에 초점을 맞춰 홍주성복원을 비롯해 역사박물관 건립, 옛 관아복원,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신도시와 차별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종합개발사업 무산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고 소향․옥암지구개발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환지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화려한 문구나 말잔치에 그치지 않고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의원들의 고견을 늘 귀담아 듣겠다"며 군정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