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시작은 병해충방제로부터

벼 병해충 일제 방제 추진

2010-08-06     이은성 기자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영희)에서 농업 관련기관 및 농업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 예찰 및 방제 협의회가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오는 5일에서 10일까지 군내 벼 재배면적 9,811헥타르에 대한 일제 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금년에는 병해충 발생이 현격히 적고, 태풍 등의 기상재해 없이 기온이 높고 맑은 날이 지속되어 벼 작황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앞으로 습도와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후기 벼농사에 큰 피해를 주는 이삭도열병과 입집무늬잎마름병(문고병)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삭도열병은 벼이삭에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으로 한번 감염된 이삭은 이삭 전체가 수확이 불가능해 더욱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방제 활동을 강화, 병해충 전문가로 구성된 예찰반을 편성 운영하고 문자메시지 발송과 마을방송을 통해 병해충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