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납부방법 확 달라집니다
OCR 고지서 사라지고, 납부는 보다 편리하게
2010-09-03 이종순 기자
오는 10월 1일부터 지방세 납부방법이 확! 달라진다. 그동안 지방세 부과 징수에 사용해 오던 OCR 고지서가 사라지고 전국 어디서나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지방세를 조회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되며, 신용카드 및 인터넷 납부서비스 등이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지방세를 납부하려면 지방세 고지서가 있어야만 하고, 납부 은행도 자치단체와 계약한 은행과 우체국에서만 가능하며, 신용카드 납부 시에도 자치단체와 계약이 돼있는 카드로만 납부 할 수 있어 납세자의 불편이 많았다.
또한 ATM으로 납부 시 통장을 투입하고 각각 OCR고지서를 잘라서 투입해야 납부처리가 가능하고, 계약된 신용카드로 인터넷 납부시에도 29자리 과세번호를 입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납세자 또는 자치단체 부담수수료가 각각 달라 납세자의 불편 및 혼란이 야기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해 모든 자치단체와 금융결제원, 은행 및 카드사(27)간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수납 처리센터를 구축해 지방세 수납을 전국 공동업무로 전환하는 한편 △전국 어디서나 거래은행ㆍ신용카드 제한 없이 지방세 납부 △OCR 고지서 없이 은행의 모든 ATM에서 지방세 일괄 조회납부 △실시간 수납 집계, 체납정보 자료관리 △자동이체 납부 모든 은행 이용 가능 △법인 신고납부시 각 지점별 신고납부에서 본점 총괄납부 방식 등을 개선했다.
OCR 고지서가 없어짐에 따라 과세기관은 당분간 납부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