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울림음악회 '잔잔한 감동'

장사익 문화공간 추진사업 '시동'

2010-09-03     한관우 편집국장


오서산 울림(eco)음악회가 지난 8월 28일 오후 6시부터 광천읍 오서산 상담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사색의 향기(장사익 문화공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원 선양 뮤직앙상블과 신기용 타악연주가 등이 인트로 뮤직, 팝음악 모음곡, 오카리나 독주, 해금독주, 가요모음곡, 민요모음곡 등을 선사하며 가을밤 오서산 자락에서 사색과 문화의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는 오서산 주변에 장사익 기념관이나 문화공간 마련을 위한 전초전이며, 첫 걸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연한 에코원 선양 뮤직앙상블은 프로 뮤지션들로 구성된 퓨젼 앙상블로서 동서양을 비롯한 제3세계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5가지 악기(가야금, 해금, 오카리나, 첼로, 건반)로 재해석하여 크로스오버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자연을 통한 치유를 의미하는 'eco_healing'(에코_힐링)과 문학예술을 접목, 숲속음악회와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휴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