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ㆍ 화합단결로 자발적인 봉사 이끌겠다

<인터뷰>홍성라이온스 장순도 회장

2010-09-10     이은주 기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며 지역사회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인 홍성라이온스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 중 거동이 불편한 16세대를 찾아 480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했다. 회원 20여명과 함께 직접 방문하며 봉사금을 전달한 장순도 회장은 "어렵고 소외된 계층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 희망을 느낀다. 이 분들에게 따뜻하게 기댈 수 있는 작은 힘, 위로의 말 한마디 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회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책임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지난 6월 조원행 회장에 이어 34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순도 회장은 1992년 홍성라이온스에 입회해 제23대 홍성라이온스 클럽 총무을 역임했다. 또한 홍주고 7대 총동창회장, 홍주장학회 이사장, 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가율회계법인 사무장과 홍성라이온스 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곳을 만들겠다는 장 회장은 회원 간 신뢰와 사랑으로 화합을 이끌기 위해 회원복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장은 회원에게 봉사하고 회원은 사회에 봉사해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장 회장은 "회원들 모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면 회원간 화합은 자연스레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봉사금을 전달하는 것만이 봉사는 아니다. 라이온스 행사에 적극참여하고 회원으로서의 관심이 바로 봉사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는 11일 뮤지컬 맘마미아 관람을 시작으로 10월 중 홍성․홍주․홍주여성 L/C 체육대회 개최, 2011년 4월 등산 및 야유회 등을 계획하고 총 2650여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껏 이어온 추석명절과 연말, 불우이웃에게 이불 및 위로금을 전달하고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지급, 김장 담그기 봉사 등 총 2500만원의 봉사금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홍성라이온스는 지난 1977년 27명의 회원으로 창립한 이래 현재 9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내 불우한 이웃에게 이불 및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전념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국제클럽위상정립에도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라이온스 클럽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1부회장 한관희 △2부회장 임정빈 △3부회장 임성옥 △총무 백용기 △재무 장두길 △라이온테마 조영호 △테일튀스타 홍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