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주민들의 삶과 기억, 기록ㆍ보존 위한 인문주간 행사

홍동 밝맑도서관에서 13일~19일 까지 열려

2010-09-17     이은성 기자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2010 인문주간' 행사가 홍동밝맑도서관 및 느티나무 헌책방 앞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5회째인 '인문주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비롯해 전국 15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2010 인문주간의 주제는 '기억과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전국적으로 문화공연과 토론회, 강연회, 전시, 답사 등 170여개 행사가 펼쳐진다. 홍동에서도 대구 YMCA주관,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ㆍ마실이학교가 기획한 '기억과 윤리적 삶'이라는 세부주제 아래 민중생활사와 지역사 기록들을 발굴ㆍ정리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홍동지역에서는 '우리마을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홍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주간 행사를 마실이학교에서 기획ㆍ준비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동 농촌지역 과거 사진전, 홍동지역 1개 마을 조사 및 발표, 지역민이 참여한 동영상 상영회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