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도 물리치료실 설치를...

2007-09-12     편집국

면단위 보건소에 물리치료실이 없어 농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농업은 노동중에서 가장 위험한 중노동이다. 장기간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일을 하기 때문에 80%이상의 농민들이 관절염이나 디스크 등의 질병에 시달리며 일을 하고 있다.

읍내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자면 서너 시간의 일을 축내니 어지간하면 참고 일을 한다.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일하는 농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보건소에 물리치료실이 있다면 농민들은 한 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고령화의 농촌사정상 보건소의 물리치료실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라 할 수 있겠다.

                 김효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