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초 동문, 안전한 등ㆍ하굣길 책임진다

통학버스 지원으로 전교생 혜택 받아

2010-10-01     이은주 기자

용봉초등학교(교장 한구) 동문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용봉교육발전협의회(회장 조병선)는 전교생들의 등․하교를 돕기 위한 통학버스를 후원하기로 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면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용봉초는 2학기부터는 방과 후 활동과 교과 캠프로 인해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이로 인해 학생들의 귀가가 늦어지고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통학버스 운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등교는 용봉교육발전협의회에서 후원하고 하교는 '사교육 없는 학교'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결정돼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구 교장은 "등하교 통학버스 운행으로 학부모들의 심려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학생들이 학력 및 특기신장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학차량 운행으로 본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어 이제는 돌아오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